인테리어라는 것의 첫째는 선과 면, 빛에 의한 내부공간의 디자인 개념인 것이고, 둘째는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에 가구나 소품의 적절한 선택과 배치, 셋째는 벽지, 패브릭이나 조명 등을 이용한 스타일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안에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고,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생활패턴까지 제안 할 수 있어야지만 풍수인테리어의 완성이 됩니다.
풍수 인테리어는 생기가 들어오게 해야 하고, 소통해야 하며, 머물러야 합니다. 탁하고 음습한 기운은 생기거나 모이지 않게 사람의 손길이 미치게 해야 하고, 밝고 생동감이 있는 공간연출로 보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보통은 방 하나만으로 구성된 원룸의 풍수인테리어는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
원룸 실속 풍수 인테리어
방이 하나인 전형적인 원룸이라고 하더라도 침대나 tv, 컴퓨터책상, 책장 등의 가구나 기타 소품을 옳게 배치하는 것이
풍수인테리어입니다. 직사각형의 방 하나의 구조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현관이 있고 창문과 화장실이 있어 상호 간에 공간적 관계가 형성되고, 공기와 기운이 통하는 방향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기운의 흐름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보완하는 가구와 소품배치를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컬러와 자재로 보완할 수도 있다. 또 문제가 없다면 그 좋은 흐름을 훼손하지 않게 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원룸에서 고려해야 할 풍수인테리어는 따로 있습니다.
우선 별도의 방이 없어 침실을 따로 분리할 수는 없으니 원룸을 일단 침실로 보고 현관의 댇각선 방향에 벽과 최소 3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침대를 둡니다. 그리고 침대의 머리맡은 동쪽이나 남쪽, 안되면 북쪽을 향하게 두지만 서쪽은 반드시 피하면서 현관이나 화장실, 드레스룸이 있는 방향으로 머리맡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로써 일단 집의 기능 중 잠을 자는 곳으로써의 역할은 끝이 났습니다. 그다음은 공간의 기운에 대한 문제 해결입니다. 현관으로 들어온 좋은 기운은 집에 머물면서 자칫 탁해지고 음습해지기 쉬운 공간에 생기를 부여합니다. 하지 마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복도식 아파트나 오피스텔, 원룸의 경우 이런 생기가 머물 수 있게 하는 배치에 취약합니다.
현관을 열자마자 바로 맞은 편에 큰 창문이 나 있는 구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현관의 바로 맞은편에 큰 창문이 있는 것은 현관 앞에 거울을 두어 좋은 기운이 들어오지도 못한 채 나가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기운이 머물지 못하고 바로 큰 창을 통해 나가는 구조가 되어 공간이 허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에 창마저 사방으로 뚫려있고 크다면 내부에 있다는 안정감조차 느낄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길을 걷거나 차로 이동하면서 사람들이 걷고 있는 거리를 봐도 사람이 머무는 길과 그저 지나가는 이동로로서의 역할만을 하는 길은 확연히 구별되어 나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집이라는 공간의 앞쪽과 뒤쪽 또는 건물에서 정문과 후문이 나란히 마주하고 있으면 공간이 허해져서 재물이 머물지 못합니다.
원룸의 풍수적 해결방법
현관과 마주하는 쪽의 창문에 불라인드나 커튼을 설치하고 닫아 두는 것이 좋고, 그 앞에 관엽식물을 두어 기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방법입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간을 분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간을 분할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정도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수남장 또는 책장을 이용하여 현관을 열자마자 앞쪽으로 보이는 곳에 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벽을 설치한 것은 아니지만 단지 가구를 놓음으로 해서 공간을 분할 스킬 수 있습니다. 마치 발을 설치한 것처럼
현관으로부터의 기운이 방 안쪽으로 굽이굽이 이동하게 됩니다. 강물도 급하게 흐르는 것은 좋지 않고, 굽이굽이 천천히 완만하게 흘러가야 하는 것처럼 공간의 기운이라는 것도 완만하게 굽이쳐 들어와야 합니다.
기운이나 바람이 짧고도 시원하게 지나가는 자리는 오두막이나 정자처럼 그저 잠시 쉬는 자리가 될 수 있을 뿐이지 사람이 먹고 자고 쉬는 집이나 하루종일 일을 하는 사무실로는 적합하지 않은것입니다. 더불어 바다나 강이 탁 트이게 보이는 넓은 풍광도 집에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곳은 정자가 있어야 할 자리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가벽이나 수납장 또는 책장을 현관을 열자마자 보이는 앞쪽에 두고 그 옆에 90도로 꺾어 문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관을 열면 앞쪽에 바로 가벽이나 수납장이 보이고 그 왼편에 문을 두는 모양이 됩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 대각선 방향에 침대가 놓여 있게 됩니다. 현관을 열고 직사각형 모양의 원룸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그 반대편에 싱크대가 있는 모양이 경우에 이런 스타일의 풍수적 공간제안이 가능하고, 화장실이 반대로 있다면 좌우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현관에서 방에 이르는 길에 복도를 활 실하게 만들어 주고 중문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보통 현관 바로 앞쪽에 있는 부엌의 냄새가 현관의 공기를 타고 방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서 좋고, 풍수적인 기운도 생기가 그저 지나가는 자리에서 머무르는 곳으로 바 꿀 수 있어서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원룸 풍수에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원룸은 전용 10평 내외의 크기는 되야 풍수 인테리어가 가능하고 너무 좁은 평형은 다소 답답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가벽을 설치하거나 큰 가구를 두기에 평형이 작다면 작은 인테리어 소품을 통해서 기운을 머무르게 하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내가 있는 환경이 작아서 안될 거야.라고 포기 하지 말고 또 다른 방법을 통해서 풍수 인테리어를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